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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세대의 노후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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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 미세먼지(Particulate Matters)는 입자의 크기에 따라 지름이 10㎛ 이하인 미세먼지(PM-10)와 지름이 2.5㎛ 이하인 초미세먼지(PM-2.5)로 나뉜다. 미세먼지는 사람의 폐포까지 깊숙이 침투해 각종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황산염, 질산염, 암모니아 등의 이온 성분과 금속화합물, 탄소화합물 등 유해물질로 이루어져 있는데, 주로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발생한다. 이 때문에 세계 각국에서는 10㎛ 이하의 먼지를 임계농도로 정해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1995년부터 이 농도를 미세먼지 기준으로 삼고 있다.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의 1/4 크기밖에 되지 않는 아주 작은 먼지로, 사람의 눈에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미세먼지와 마찬가지로 자동차나 화석연료에서 발생한다..
택시 운송사업 출퇴근 할 때 자주 이용하게 되는 교통수단의 하나가 택시다. 카카오택시가 출시되고 난 이후에는 기다리는 시간이 현저하게 줄어 더더욱 자주 이용하게 된 듯 하다. 택시를 탈 때의 즐거움 중 하나는 나이가 지긋하신 기사 분들의 과거 무용담이나 최근의 사회적 이슈들에 대한 그들의 견해를 들으며 지루한 교통체증을 이겨내는 것이다. 이를 통해 느끼는 것 중 하나는, 정말 많은 분들이 영광스러웠던 과거를 뒤로하고, 퇴임 이후에 택시를 운전하고 계신다는 것이다. 아마도 자본의 투자 없이 가지고 있는 기능으로 생계를 이어갈 수 있다는 특성 때문에, 은퇴 이후에 가장 쉽게 선택하게 되는 직종이 아닌가 한다. 자율주행 자동차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해 가면서, 택시 기사 또한 조만간에 사라질 직종의 하나로 얘기되지만, 과연..
Suburban Sprawl 1900년대 초 Suburban Sprawl 현상을 처음 만들어낸 미국의 양상과 최근 우리나라에서 나타나는 양상은 좀 차이가 있다. 당시 미국에서는 자동차가 보급되고 도로망이 확충되면서, 부유층이 교외의 여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찾아 교외 지역으로 이주하는 모양새였던 반면,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고공행진하는 서울의 집값에 쫓겨 서민층이 교외 지역을 찾아 떠나는 비중이 더 커 보인다. 특히 어린 아이들을 키우는 30~40대 층을 중심으로 이러한 현상 또는 욕구가 두드러지는데, 초고층/초고밀도의 아파트에서 아이를 키우다 보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층간 소음 문제, 그리고 필요 이상의 사교육 부담 등이 이들을 지치게 하는 것 같다. 그렇게 보면, 미국의 Suburban Sprawl은 아래의 Ring Model에 ..
인구/가구 통계 1980년부터 2015년까지 우리나라 인구수는 연평균 0.8% 증가에 그쳤던 데 비해, 가구수는 연평균 2.5%로 인구 증가율을 상회하는 가파른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1980년부터 2015년까지 가구별 인구수는 4.7명에서 2.6명으로 감소했는데, 1인가구 비율이 4.8%에서 27.2%로 크게 증가한 데 기인하는 바가 컸다. 바꾸어 말하면, 주택 보급의 기준이 1980년 평균 5인가족 단위였다가 현재는 평균 3인가족 단위까지 축소되었고, 1인가구의 비율이 급격하게 늘면서 과거 대형평형 위주의 주택 수요가 소형주택 중심으로 재편된 것이다. * 출처: 국가통계포털 이를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 보면, 1990년 이래 서울시 인구가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연증감에 의한 영향 외에도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