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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세대의 노후준비

대기오염

미세먼지(Particulate Matters)는 입자의 크기에 따라 지름이 10[각주:1] 이하인 미세먼지(PM-10)와 지름이 2.5㎛ 이하인 초미세먼지(PM-2.5)로 나뉜다. 미세먼지는 사람의 폐포까지 깊숙이 침투해 각종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직접적인 원인이 된다. 황산염, 질산염, 암모니아 등의 이온 성분과 금속화합물, 탄소화합물 등 유해물질로 이루어져 있는데, 주로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발생한다. 이 때문에 세계 각국에서는 10㎛ 이하의 먼지를 임계농도로 정해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1995년부터 이 농도를 미세먼지 기준으로 삼고 있다.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의 1/4 크기밖에 되지 않는 아주 작은 먼지로, 사람의 눈에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미세먼지와 마찬가지로 자동차나 화석연료에서 발생한다. 미세먼지보다 훨씬 작기 때문에 기도에서 걸러지지 못하고 대부분 폐포까지 침투해 심장질환과 호흡기 질병 등을 일으킨다.

 

특히 입자가 큰 먼지와 달리 단기간만 노출되어도 인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심할 경우 조기 사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2005년 당시 초미세먼지는 미국에서만 2.5㎛를 기준으로 설정하고 있었으나, 우리나라에서도 2011 4 28환경정책기본법 시행령을 통해 PM-10의 미세먼지는 연간평균치 50/㎥ 이하, 24시간평균치 100/㎥ 이하가 기준으로 베타선흡수법을 통해 측정하며, PM-2.5의 초미세먼지는 연간평균치 25/㎥ 이하, 24시간평균치 50/㎥ 이하가 기준으로 중량농도법 또는 이에 준하는 자동측정법으로 측정하도록 개정하여 2015 1 1일부터 시행하도록 하였다.

 

중국은 석탄 의존도가 70%가량이다. 석탄연료 사용이 증가하는 겨울철에 스모그가 자주 발생하게 되며, 이것이 서풍 또는 북서풍 계열의 바람을 타고 우리나라로 날아오게 되는데, 중국발 스모그는 우리나라에서 배출된 오염물질과 함께 혼합 및 축적되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다. 황사나 스모그 둘 다 미세먼지 농도에 영향을 끼치는데 고농도 발생시 시정을 악화시켜 대기가 뿌옇게 보이고, 호흡기에 악영향을 끼친다. 하지만 황사가 중국 몽골의 건조지대에서 발생한 자연현상인 반면, 고농도의 미세먼지 발생은 자동차, 공장 및 가정 등에서 사용하는 화석연료 사용으로 배출된 인위적 오염물질이 주요 원인이 된다.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 시뮬레이션 (좌) 및 6개월 평균 일간 최대 오존 농도 시뮬레이션 (우)



  1. 1 ㎛ = 0.000001 m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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